황윤원 중원대 총장, 충북지역 총장협의회장 선임

중원대학교는 최근 황윤원 총장이 2023년 충북지역 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충북지역 총장협의회는 충북도내 17개 대학 총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격월로 정기모임을 갖고 지역대학의 경쟁력 확보 및 대학 업무 전반에 대해 협의한다.

황 회장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의 위기 속에서 대학 교육의 변화와 혁신이 절실한 시기에 중임을 맡게 됐다"며 "임기 동안 회원교 총장님들과 함께 고민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회장은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행정학 석사, 피츠버그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6년부터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중앙대 행정대학원원장과 부총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또한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한국행정연구원장, 한국행정학회장 등을 지내고 지난 2021년 8월에 중원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