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닐 과다복용?…NYT “유명 여성 래퍼 ‘갱스터 부’, 친구집서 사망”

미국 래퍼 ‘갱스터 부’.(사진=‘갱스터 부’ 페이스북)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미국의 인기 여성 래퍼 ‘갱스터 부’(본명 롤라 미첼·43)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숨진 가운데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과다복용이 사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일 멤피스 경찰국은 ‘갱스터 부’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망 원인을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갱스터 부’는 유명 힙합 그룹 ‘스리 6 마피아’ 멤버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은 선구적인 여성 래퍼다.

복수의 미국 연예매체들은 ‘갱스터 부’가 1일 테네시주 멤피스의 친구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한 소식통을 인용해 ‘갱스터 부’의 몸에서 마약 성분이 발견됐고, 이는 펜타닐을 섞은 물질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사망 현장에 함께 있었던 그의 친오빠도 마약 과다 복용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펜타닐은 고통이 심한 암 환자 등에게 투약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마약성 진통제다. 중독성이 헤로인의 50배, 모르핀의 100배에 이르는 만큼 미국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