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몰려든 중국발 입국자 어쩌나…어딘 빗장 채우고, 어딘 풀어주고

안창주 2023. 1. 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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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자 전세계가 속속 방역 문턱을 높이면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중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입국 후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의무화된 한국은 2일 인천공항으로 국내에 들어온 입국자 가운데 61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외에도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인도, 일본 등 최소 14개국이 중국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등 방역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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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자 전세계가 속속 방역 문턱을 높이면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중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입국 후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의무화된 한국은 2일 인천공항으로 국내에 들어온 입국자 가운데 61명이 확진됐습니다.

양성률은 19.7%로, 5명 중 1명꼴로 확진된 셈인데요.

선제적 방역 강화 방침 밝힌 대만은 지난 1일 중국발 대만 도착 항공편 4편 탑승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약 27%의 양성률을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인도, 일본 등 최소 14개국이 중국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등 방역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유럽의 일부 나라에서는 중국내 코로나19 감염 폭증에 따른 중국발 입국자 규제 강화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는데요.

독일 정부는 "중국내 감염 전개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고, 필요시 대응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입국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스위스 또한 중국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스위스의 보건 시스템에 위협이 된다고 볼 만한 징후가 없기 때문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별도의 방역 규제를 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에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를 촉구했고, EU는 오는 4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김해연·안창주>

<영상:로이터·연합뉴스TV·트위터@jenniferzeng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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