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해안 절벽에 테슬라 추락…탑승객 4명 생존

이지민 2023. 1. 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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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쯤 테슬라 차량이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구조 당국에 접수됐다.

차량은 약 76m 절벽 밑으로 떨어졌으며 차에는 어른 2명과 청소년 2명이 타고 있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이 절벽 너머로 차량이 추락하면, 살아남긴 쉽지 않다"며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해당 차량이 완전 자율주행 모드로 작동 중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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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카운티의 해안 절벽 지역인 ’데블스 슬라이드(Devil's Slide)’에 테슬라 세단이 250tf(76m) 아래로 추락했다. 탑승객 4명은 가까스로 생존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카운티의 해안 절벽에 2일(현지시간) 테슬라 세단이 추락해 있다. 퍼시피카=A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쯤 테슬라 차량이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구조 당국에 접수됐다. 차량은 약 76m 절벽 밑으로 떨어졌으며 차에는 어른 2명과 청소년 2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오후 12시20분쯤 헬리콥터로 구조됐고, 구조 당시 의식이 모두 있는 상태였다. 구조 당국은 “4명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두 성인은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이 절벽 너머로 차량이 추락하면, 살아남긴 쉽지 않다”며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카운티의 해안 절벽에서 2일(현지시간) 구조 당국이 헬리콥터로 추락한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퍼시피카=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해당 차량이 완전 자율주행 모드로 작동 중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마크 앤드류스 경찰관은 “차는 도로를 완전히 벗어났는데 어떤 이유로 벗어나게 된 것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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