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제설 중 부상으로 수술…"피 많이 흘려" [N해외연예]

고승아 기자 2023. 1. 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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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52)가 폭설로 인한 제설 작업 중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다.

3일(이하 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제설 작업 중 중상을 입은 레너가 흉부 외상과 정형외과적 부상을 입어 2일 수술을 받았다.

지난 1일 레너는 자신의 거처 부근에서 눈을 치우다 트럭 크기의 제설차에 다리 한 쪽이 깔렸고, 이 부상으로 피를 많이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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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 2019.4.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52)가 폭설로 인한 제설 작업 중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다.

3일(이하 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제설 작업 중 중상을 입은 레너가 흉부 외상과 정형외과적 부상을 입어 2일 수술을 받았다. 위중하지만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지난 1일 레너는 자신의 거처 부근에서 눈을 치우다 트럭 크기의 제설차에 다리 한 쪽이 깔렸고, 이 부상으로 피를 많이 흘렸다. 이에 레너의 이웃인 한 의사가 다리에 지혈대를 채운 채 구급대원을 기다렸으며, 이후 레너는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그의 가족들이 곁에서 보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레너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타호 호수의 폭설이 장난이 아니다"라며 눈에 파묻힌 자동차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경계를 이루는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타호 호수 근처에 거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에라네바다산맥 지역은 폭설로 인해 일부 지역에는 91㎝까지 쌓였고, 3만5000 가구가 정전된 상태다. 이번주 서해안을 따라 발달하는 작은 폭풍으로 인해 이 지역에는 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네바다 서부 일부에는 눈이 최대 45.72㎝뿌려질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1995년 데뷔한 레너는 영화 '허트 로커'(2009)로 얼굴을 알렸고, 이 영화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국내에서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호크아이 역을 맡아 유명하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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