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G’! 뉴진스가 또![오늘은 어떤가요]
그룹 뉴진스의 기세가 정말 ‘OMG’다.
아티스트의 행보는 작품의 제목을 따라 간다는 말이 있다.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어텐션’을 외쳐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뉴진스가 또 ‘OMG’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일 발매된 뉴진스의 첫 싱글 ‘OMG’가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발표 직후 오후 7시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 실시간 차트에서 나란히 2위를 기록했다. 수록곡이자 선공개곡인 ‘디토’는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OMG’는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을 포함한 전 세계 9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글로벌한 인기 또한 입증했다.
음반 성적도 남다르다. 선주문량 80만장을 기록했던 ‘OMG’는 발매 첫날 판매량(48만장)만으로 전작 ‘뉴 진스’로 세웠던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 음반 판매량) 신기록(31만장)을 넘어섰다.
이미 예견 됐던 돌풍이다. 지난해 8월 선보였던 데뷔곡 ‘어텐션’과 ‘하이프 보이’가 현재까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있는 걸 보면 이번 인기 또한 당연한 결과다. 뉴진스는 데뷔곡 활동으로 음원 및 음반 상위권을 접수했고, 이들의 퍼포먼스를 커버한 영상 또한 넘쳐나며 4세대 그룹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지난달 19일 선공개한 ‘디토’도 발매와 함께 국내 주요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는 ‘글로벌(미국 제외)’ 17위, ‘글로벌 200’ 36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5위를 기록했다. 뉴진스의 색이 듬뿍 담겼던 ‘디토’로 예열한 열기는 ‘OMG’를 만나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앞서 ‘디토’를 통해 풋풋하면서도 애틋한 마음을 보여줬다면 ‘OMG’로는 조금은 낯선 배경 속에서 느끼는 설렘과 그 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UK 개러지 리듬과 트랩리듬을 섞어 뉴진스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을 한껏 살린 힙합 알앤비 곡으로, 2023년에도 대중을 제대로 홀리며 신드롬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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