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분의일, 수면데이터 기업 인수… 슬립테크 본격화

이은영 기자 2023. 1. 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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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전문 브랜드 삼분의일이 슬립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면 데이터 기술 회사 바이텔스를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3일 밝혔다.

삼분의일은 슬립테크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에 앞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텔스를 인수했다.

삼분의일은 바이텔스가 보유한 수면 데이터 측정기술 뿐 아니라 수면 무호흡증 검출 알고리즘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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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전문 브랜드 삼분의일이 슬립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면 데이터 기술 회사 바이텔스를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3일 밝혔다.

삼분의일의 슬립센서 매트리스. /삼분의일 제공

2015년 설립된 바이텔스는 수면 상태 측정 센서를 개발, 판매하는 기업으로 국내와 미국에 법인을 두고 있다. 바이텔스의 수면 측정 센서는 침대 밑에 설치만 하면 수면 시 뒤척임, 수면 시간, 시간당 호흡 수 등 수면 생체 데이터뿐만 아니라 시간당 코골이 횟수 및 정보를 정밀하게 측정해 수면 무호흡증 여부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삼분의일은 슬립테크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에 앞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텔스를 인수했다. 삼분의일은 바이텔스가 보유한 수면 데이터 측정기술 뿐 아니라 수면 무호흡증 검출 알고리즘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에 주목했다.

삼분의일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올 1분기에 선보일 슬립테크 첫 제품인 ‘스마트 매트리스’에 바이텔스 기술력을 적용할 계획이다. 삼분의일은 ‘스마트 매트리스’에 바이텔스의 수면센서를 부착하여 다양한 수면 측정 데이터를 진단하고, 이에 따른 이용자 개인에 맞는 수면 최적화 온도 설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전주훈 삼분의일 대표는 “바이텔스 수면 센서는 이용자 스스로 수면 장애 문제를 알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유일의 제품”이라며 “바이텔스 인수로 미래 수면 시장의 청사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삼분의일은 슬립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면 연구 센터를 새롭게 신설하고 바이텔스의 박찬용 대표를 센터장으로 영입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책임 연구원을 거쳐 2015년 바이텔스를 창업한 박 대표는 2021년부터 성균관대학교에서 수면 디지털치료제 (DTx) 연구 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수면 데이터 기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 대표는 삼분의일에서 불면증을 앱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수면을 개선하는 기술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수면문제를 일상에서 풀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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