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영달로 비쳐 안타까웠다"…김용빈 컬링연맹 회장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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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대한컬링연맹 회장이 자진해서 물러났다.
대한컬링연맹은 김 회장이 연맹 회장직과 대한체육회 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3일 보도자료로 발표했다.
또 "봉사활동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대한컬링연맹 회장을 역임해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처럼 비치는 부분이 있어 안타까웠다"며 "연맹 회장이 아닌 대한민국의 컬링인 중 하나로 돌아가 언제나 대한민국의 컬링을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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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컬링연맹은 김 회장이 연맹 회장직과 대한체육회 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3일 보도자료로 발표했다. 김 회장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회사 경영에만 온전히 집중하며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다”며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모든 대한체육회 활동과 SNS 활동 등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봉사활동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대한컬링연맹 회장을 역임해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처럼 비치는 부분이 있어 안타까웠다”며 “연맹 회장이 아닌 대한민국의 컬링인 중 하나로 돌아가 언제나 대한민국의 컬링을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자신이 운영 중인 대우조선해양건설 경영에만 집중할 뜻을 밝혔다.
컬링연맹은 “(연맹 정관에는) 회장 사퇴 시 부회장 중에서 1명이 직무대행을 맡고 보궐 선거를 하게끔 되어 있다”며 내부 논의를 거쳐 수장 공백을 메우겠다고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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