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영달로 비쳐 안타까웠다"…김용빈 컬링연맹 회장 자진 사퇴

김용일 2023. 1. 3.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용빈 대한컬링연맹 회장이 자진해서 물러났다.

대한컬링연맹은 김 회장이 연맹 회장직과 대한체육회 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3일 보도자료로 발표했다.

또 "봉사활동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대한컬링연맹 회장을 역임해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처럼 비치는 부분이 있어 안타까웠다"며 "연맹 회장이 아닌 대한민국의 컬링인 중 하나로 돌아가 언제나 대한민국의 컬링을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대한컬링연맹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김용빈 대한컬링연맹 회장이 자진해서 물러났다.

대한컬링연맹은 김 회장이 연맹 회장직과 대한체육회 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3일 보도자료로 발표했다. 김 회장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회사 경영에만 온전히 집중하며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다”며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모든 대한체육회 활동과 SNS 활동 등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봉사활동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대한컬링연맹 회장을 역임해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처럼 비치는 부분이 있어 안타까웠다”며 “연맹 회장이 아닌 대한민국의 컬링인 중 하나로 돌아가 언제나 대한민국의 컬링을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자신이 운영 중인 대우조선해양건설 경영에만 집중할 뜻을 밝혔다.

컬링연맹은 “(연맹 정관에는) 회장 사퇴 시 부회장 중에서 1명이 직무대행을 맡고 보궐 선거를 하게끔 되어 있다”며 내부 논의를 거쳐 수장 공백을 메우겠다고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