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추위 속 동해안 건조경보...내일도 찬 바람

고은재 2023. 1. 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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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게 오를 시간이지만 서울은 여전히 영하권 추위가 기승입니다.

특히 종일 칼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5도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추운 날씨는 내일과 모레 아침까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외출하실 때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따뜻한 옷차림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대기의 건조함은 점점 심해지고 있어 걱정인데요.

오늘 건조경보가 영동에 이어 부산과 울산 등 영남 동해안으로 더 확대 발령됐고, 서울 등 수도권 일부에도 건조주의보가 새로 내렸습니다.

당분간 건조한 가운데 동해안에는 강풍까지 겹칠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 등 대형 화재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높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영하 6도, 세종 영하 8도, 광주와 대구 영하 4도 예상됩니다.

내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오르겠는데요.

서울 1도, 대전 5도, 전주 7도, 대구 6도로 예상됩니다.

다만 중부지방은 체감온도가 여전히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예년보다 추운 날씨는 모레 아침까지 더 이어지겠고요.

이후 점차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절기 '소한'인 금요일에는 중서부와 호남 지방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수도권은 대기 정체로 오전 한때 농도가 높아지는 곳이 있겠고요, 호남과 제주도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밤에 일시적으로 농도가 짙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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