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中대사, 한중관계 "질적 향상의 새로운 기회를 맞아"

김지연 2023. 1. 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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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는 "현재 중국과 한국은 각자 중요한 발전단계에 놓여있으며, 중한(한중) 관계는 질적 향상의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3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지난 1일 중국 외문국 산하 인민화보사가 발행하는 중국 시사 전문지 '월간 중국'에 실린 신년사에서 "중한 간의 전략적 소통은 꾸준히 심화되었고,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 또한 파도를 헤치며 전진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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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사지에 신년사 기고 "양국 인적교류 활발해지리라 믿어"
지난달 28일 외교부에서 한국 인태전략 설명 듣는 싱하이밍 중국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는 "현재 중국과 한국은 각자 중요한 발전단계에 놓여있으며, 중한(한중) 관계는 질적 향상의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3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지난 1일 중국 외문국 산하 인민화보사가 발행하는 중국 시사 전문지 '월간 중국'에 실린 신년사에서 "중한 간의 전략적 소통은 꾸준히 심화되었고,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 또한 파도를 헤치며 전진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겨울이 가야 봄이 온다'는 한국 속담처럼 방역에서 승리함에 따라 양국간 교류가 보다 긴밀해지고, 인적 교류가 보다 활발해지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보다 책임감 있는 태도로 대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국제 및 지역 사무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보다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꾸준히 추진하여 세계 각국과 발전 기회를 공유하고, 호혜 공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 대사는 "중국은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 간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관리하면서 때와 상황에 맞추어 방역 정책을 최적화하여 드디어 방역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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