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교회 신자 해마다 증가세...왜?

이수지 기자 2023. 1. 3.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에서 개신교도가 2017년부터 5년간 약 15%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복음주의 교회 협의체 '프랑스복음주의협의회(CNEF)'가 2일 자체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3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개신교도가 74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협의회에는 31개 교회연합과 170개 관련 단체로 구성된 프랑스 대표적인 개신교 협의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우리나라는 탈종교화 현상

[서울=뉴시스] 프랑스복음주의협의회 2023년 교회 통계자료 (사진 출처 ‘프랑스복음주의협의회 웹사이트) 2023.0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프랑스에서 개신교도가 2017년부터 5년간 약 15%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복음주의 교회 협의체 ‘프랑스복음주의협의회(CNEF)’가 2일 자체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3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개신교도가 74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집계한 정규 개신교도 65만 명보다 9만5000명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 협의회는 1950년 5만명이었던 개신교도 수가 70년 동안 약 15배 늘었다고 평했다.

개신교 교회수도 늘었다. 2017년 2521곳이었던 교회는 2700곳에 달했다. 이 수치는 가정이나 다른 비공식적 장소에서 만나는 복음주의 단체는 포함되지 않았다.

대부분 교회가 있는 지역은 센생드니, 파리, 노르, 부슈뒤론, 프랑스령 가이아나, 마르티니크이며, 이들 지역 모두 70곳 넘는 교회가 등록되어 있었다.

이 협의회에는 31개 교회연합과 170개 관련 단체로 구성된 프랑스 대표적인 개신교 협의체다.

에르완 클로아렉 CNEF 사무총장은 이번 통계에 대해 "낮게 잡은 추정치"라며 "체계화되지 못한 교회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은 탈종교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2021년 5월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 리포트 1984-2021'에 따르면 2004년 54%였던 한국 성인 종교인 비율이 2014년에는 50%로 줄었고, 2021년에는 40%로 큰 폭으로 줄었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 4%가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2014년부터 2021년은 7년 만에 10%나 줄어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