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뉴진스 “신곡 ‘OMG’로 컴백…반겨주셔서 기쁘게 활동”(종합)
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지난 2일 첫 싱글 앨범 ‘오엠지’를 발매한 뉴진스의 민지,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싱글 앨범과 동명 타이틀곡 ‘오엠지’는 힙합 드럼 소스와 퍼커션을 기반으로 ‘UK 개러지’ 리듬과 트랩 리듬을 섞은, 통통 튀고 신나는 힙합 알앤비 곡이다.
DJ 최화정은 “지난해 7월 데뷔 후 6개월 만에 슈퍼스타가 됐다. 예상했냐”고 물었다.
혜인은 “전혀 예상 못 했다”며 “보통 노래들은 여러 번 듣고 익숙해지고 나서야 좋다고 느끼는데 저희 노래 같은 경우는 처음 듣자마자 너무 좋았다. 특히 데뷔곡 ‘어텐션(Attention)’이 그랬다”고 밝혔다.
민지는 “저도 예상은 못 했다. 주위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잘될 거라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뉴진스의 해였다. 음악차트 올킬에 이어 음악방송 1위, 시상식, 광고까지 다 휩쓸었다”는 질문에 다니엘은 “너무 꿈만 같은 느낌이고 무대 설 때마다 ‘이건 꿈이다’라는 생각까지 든다”고 말했다.
“데뷔 후 친구들의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 민지는 “친구들은 물론 친척분들이 너무 좋아해 주신다”고 말했다.
DJ 최화정이 “연예인이 되고 친구들이 어려워하지 않냐”고 묻자 민지는 “오히려 바쁘지 않냐고 걱정해준다”고 말했고 혜인도 “응원 많이 해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최화정은 “신곡 뮤직비디오가 벌써 높은 조회수를 자랑하고 있다. 앨범 선주문량도 80만 장이다. 이런 기록을 보면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혜인은 “데뷔 때도 많은 사랑 주셨는데 이번 컴백 때 더 많은 사랑을 주신 것 같아서 믿기지 않는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민지는 “데뷔 때 상상 이상으로 좋아해 주셔서 행복했는데 이번 컴백도 반겨주셔서 기쁘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 청취자가 “데뷔곡 ‘어텐션’을 수없이 연습했다고 들었는데 이번 신곡 ‘오엠지’는 얼마나 연습했냐”고 물었다. 다니엘은 “‘오엠지’도 ‘어텐션’만큼 공들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또 다른 청취자가 “뮤직비디오 내용이 어렵다. 뉴진스는 뮤비 안에 담긴 상징적인 의미를 다 이해하냐”고 물었다.
혜인은 “촬영 전에 상징적인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면서도 “각자 해석해서 이해하는 게 더 재밌지 않을까 해서 뮤비에 담긴 내용은 비밀로 남기고 싶다”고 답했다.
‘하입보이(Hype Boy)’ 댄스 챌린지가 유행했는데 ‘오엠지’도 그런 포인트나 음악방송 1위 공약이 있냐는 질문에 해린은 “아직 새롭게 생각한 건 없는데 재밌는 게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DJ 최화정이 “같이 있을 때 재밌는 멤버가 있냐”고 묻자 해린은 “멤버마다 웃기는 포인트가 다르다. 혜인이는 성대모사를 잘한다”고 칭찬했다.
“스케줄 끝나고 가장 먼저 씻는 멤버와 가장 게으름 피우는 멤버는 각각 누구냐”는 질문에 민지는 “다들 빨리 준비한다”며 “순서가 있다. 번갈아 가면서 하루는 민지, 혜인, 다니엘 순서로 했다면 다음에는 다니엘, 혜인, 민지 순으로 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샤워를 가장 빨리하는 멤버로 하니를 지목했다. 하니는 “빨리 끝내고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장 오래 하는 멤버로 뽑힌 해린은 “샤워하다가 물이 너무 따뜻해서 몇 분 더 있다가 나온다. 그래서 늦는 것 같다”고 밝혔다.
DJ 최화정은 “이번 활동으로 정산 받으면 각자 자신에게 선물하고 싶은 게 있냐”고 질문했다.
해린은 “아직 생각해본 건 없는데 그때그때 필요한 걸 사고 싶다”며 “팬분들의 사랑을 사고 싶다”고 덧붙여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민지는 “지난번 활동 때 정산 받고 엄마를 위한 선물을 샀다. 길을 걷다가 엄마가 예쁘다고 했던 신발을 사드렸다”고 말했다.
하니는 “저는 아직 부모님께 선물을 못 드렸지만 엄마에게는 귀걸이, 아빠는 따뜻한 패딩을 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 혜인은 “저도 엄마에게 아기자기한 선물을 드렸는데 너무 좋아해 주셔서 뿌듯했다”고 답해 멤버들이 효녀 면모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혜인이 “즐겨 듣던 라디오에 나와서 재밌었고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많은 질문에 답장하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고 인사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 어도어(대표 민희진)가 지난해 7월 선보인 4세대 걸그룹 뉴진스는 ‘어텐션’, ‘하입보이’, ‘쿠키’, ‘허츠’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데뷔하자마자 스타로 떠올랐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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