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 모형과 하늘색 꽃가루…브라이튼이 '월드컵 영웅'을 환영하는 방법

안영준 기자 2023. 1. 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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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이 월드컵을 마치고 돌아온 소속 팀 선수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아르헨티나)를 위해 성대한 환영식을 열었다.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 휴식을 마치고 브라이튼으로 돌아온 맥 앨리스터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카타르가 아닌 브라이튼에서도 성대한 트로피 세리머니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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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앨리스터, 121년 구단 역사상 첫 월드컵 우승자
브라이튼 구단이 열어준 맥 앨리스터 환영식(브라이튼 TV 캡처)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이 월드컵을 마치고 돌아온 소속 팀 선수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아르헨티나)를 위해 성대한 환영식을 열었다.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 휴식을 마치고 브라이튼으로 돌아온 맥 앨리스터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카타르가 아닌 브라이튼에서도 성대한 트로피 세리머니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브라이튼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구단 클럽 하우스 로비는 대형 아르헨티나 국기로 꾸며졌고, 단상 위에는 월드컵 트로피 모형까지 준비돼 있었다.

맥 앨리스터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자 하늘색 꽃가루가 휘날렸고 동료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마치 실제 월드컵 우승 세리머니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행사였다.

중앙 미드필더인 맥 앨리스터는 이번 대회 전까지만 해도 이름값이 높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월드컵에서의 성공을 통해 입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맥 앨리스터는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서 빛나는 존재감을 보이며 맹활약했고 조별리그 3차 폴란드전에선 골까지 기록했다. 이후 맥 앨리스터는 결승전까지 6경기를 연속으로 출전, 아르헨티나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브라이튼으로서도 맥 앨리스터의 월드컵 우승은 뜻깊다. 1901년 창단, 121년의 브라이튼 구단 역사에서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맥 앨리스터가 처음이다. 브라이튼이 더욱 진심으로 맥 앨리스터의 환영식을 준비한 이유다.

한편 맥 앨레스터 외에도 긴 우승 휴가를 즐긴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하나 둘 소속 팀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주장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는 3일 파리에 도착할 예정이며, 파올로 디발라(AS로마)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인터 밀란) 등도 이탈리아로의 이동을 마쳤다.

아르헨티나의 맥앨리스터(왼쪽) ⓒ AFP=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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