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이름 딴 경기장, 나라에 하나씩 vs 비현실적·기이한 요구 ‘반발’

박재호 기자 2023. 1. 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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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52)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전 세계에 '펠레의 이름을 딴 경기장'을 요청하자 비현실적 제안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러면서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축구장 중 한 곳을 펠레의 이름을 붙여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펠레의 업적을 높이 사는 것은 이해하지만 전 세계 211개의 축구협회에게 펠레의 이름을 딴 경기장을 지으라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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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잔니 인판티노(52)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전 세계에 '펠레의 이름을 딴 경기장'을 요청하자 비현실적 제안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3일(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브라질 상파울루 산투스의 빌라 베우미루 축구장에서 진행된 펠레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펠레는 영원하다. 그는 세계적인 축구의 상징"이라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축구장 중 한 곳을 펠레의 이름을 붙여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발언이 실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펠레의 조국 브라질도 2년 전 펠레 경기장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인판티노 회장의 발언을 "기이한 요구"라며 비판적으로 보도했다. 매체는 "펠레의 업적을 높이 사는 것은 이해하지만 전 세계 211개의 축구협회에게 펠레의 이름을 딴 경기장을 지으라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인판티노 회장의 비현실적 제안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각 나라와 협회가 어떤 경기장의 이름을 바꿀 것인지, 또 팬들이 제안을 동의할 것인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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