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업계 "국가 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 확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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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업계가 정부의 국가 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 추가 확대에 환영 입장을 밝히며 조속한 입법화를 기대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국가 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 추가 확대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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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배터리 업계가 정부의 국가 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 추가 확대에 환영 입장을 밝히며 조속한 입법화를 기대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국가 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 추가 확대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전지협회는 입장문에서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연합(EU) 원자재법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배터리 공급망의 블록화가 확산되며 자국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했다. 우리 배터리 업계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 배터리 업계는 정부와 함께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50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를 세계 최초 기술을 개발·적용하는 중심지인 '마더팩토리'로 구축하고 국내 생산설비도 확대해 글로벌 초격차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이번 투자 세액공제 확대 추진 결정은 고금리, 고물가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우리 배터리 업계가 계획한 투자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지협회 관계자는 "투자 세액공제를 활용한 주요 기업의 선제적 투자는 가치사슬로 연계된 중소·중견 배터리 소부장 기업들의 R&D 설비 및 시설 투자 확대로 연계·확산되며 국내 산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정부가 발표한 투자 세액공제 추가 확대 계획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신속한 입법화를 기대하며 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도 당부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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