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지난해 민간 대북 지원 물자 반출 승인 12건, 55억 원 상당

통일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승인된 민간 단체의 대북인도지원 물자 반출이 모두 12건, 액수로는 55억 2천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2월 신규로 인도지원물자 반출 1건을 승인했다"며 지난 1년간의 반출승인 통계를 공개했습니다.

월별로는 지난해 2월 3건을 시작으로, 3월 1건, 4월 3건, 8월 1건, 9월 1건, 10월 2건, 12월 1건 등입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7건의 승인이 이뤄진 데 이어,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도 5건의 물자반출 승인이 이뤄졌습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올해에도 민간 차원의 대북인도지원 물자반출은 민간 단체의 신청이 있을 경우 요건 등을 검토해 요건에 부합하면 계속 승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