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위기가구 발굴 앞장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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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가 위기가구 알림·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달부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상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광화문우체국 소속 집배원 100여명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돼 정기적으로 위기의심가구를 찾아 각종 복지사업이 담긴 안내문, 구정소식지 등을 대면 배달하고 해당 가구원의 생활·안전·건강 상태 등을 종로구로 전달, 동주민센터에서 상담·사후관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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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가 위기가구 알림·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달부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상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종로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되면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긴급한 상황에 처해있는 이웃에게 적절한 복지 정보를 제공해주고 동주민센터에 해당 주민의 상황을 제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방문조사, 상담, 모니터링은 물론 위기가구 발굴 홍보·교육·사업기획·돌봄 등 각종 특화사업 등에도 함께한다.
현재 관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생활업종 종사장 등 총 623명이 활동 중이다.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간 활동하고 연임이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사업장) 소재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특전으로는 자원봉사 실적 인정, 구정 소식지 미담사례 게재, 우수 활동자 표창 수여 등이 있다. 모집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 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안내해준다.
한편 종로구는 제도권 밖 위기상황에 놓인 주민을 세심히 보듬으려는 취지로 지난해 ‘종로복지등기 우편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기존 복지정책대상에서 제외된 주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복지 자원과 서비스를 연계해주는데 중점을 두고 종로구와 서울지방우정청, 우체국공익재단이 합심해 선보인 사업이다.
이에 광화문우체국 소속 집배원 100여명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돼 정기적으로 위기의심가구를 찾아 각종 복지사업이 담긴 안내문, 구정소식지 등을 대면 배달하고 해당 가구원의 생활·안전·건강 상태 등을 종로구로 전달, 동주민센터에서 상담·사후관리를 진행했다. 종로구는 이달 중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도 복지등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위기상황에 놓인 주민을 빠짐없이 챙기기 위해 주민과 집배원 등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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