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권, 중국 대표팀으로 WBC 출전…2017년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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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주권(28)이 중국 대표팀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선다.
KT 관계자는 "주권이 중국 국가대표로 WBC에 출전한다"고 말했다.
주권이 WBC에 나서는 건 2017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에도 중국 대표팀으로 뛴 그는 호주전 선발로 나와 3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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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WBC, 부모 또는 조부모 국적, 출생 국가 등에 따라 선수가 출전국 택할 수 있어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 좋은 경험 될 것…허락해준 구단에도 감사"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T 위즈 주권(28)이 중국 대표팀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선다.
KT 관계자는 "주권이 중국 국가대표로 WBC에 출전한다"고 말했다.
주권은 지난 시즌 막바지 중국야구협회(CBA)의 제안을 받았다. 고민 끝에 참가를 결심한 그는 지난달 구단에 이를 보고했고, 최근 KT 이강철 감독과 나도현 단장의 승낙을 받았다.
주권이 WBC에 나서는 건 2017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에도 중국 대표팀으로 뛴 그는 호주전 선발로 나와 3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WBC는 부모 또는 조부모의 국적, 출생국가 등에 따라 선수가 출전국을 택할 수 있다.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주권은 중국에서 태어났다. 2005년 한국으로 건너와 2007년 귀화했다.
2015년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뛰어 들었다. 팀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잡은 그는 2020년 77경기서 31홀드를 올려 생애 첫 홀드왕을 차지했다.
2021년엔 3승4패27홀드 평균자책점 3.31의 활약으로 팀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고 지난해에도 3승3패1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WBC에선 '상대팀'으로 한국과 마주설 수 있다.
한국과 중국은 일본, 호주, 체코와 함께 1라운드 B조에 함께 묶였다. 한국과 중국은 다음달 13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는다.
주권은 "고민을 많이 했지만, WBC는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시즌도 열심히 준비하고 WBC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구단에서도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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