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세는 분산형” 오라클, 2023 클라우드 전망 발표

박수현 기자 2023. 1. 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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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단일 클라우드만 사용하는 대신 워크로드별 적합한 클라우드를 선택해 함께 사용할 것이다. 또한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아닌 기업 고객이 클라우드의 배포 위치 및 방법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오라클 관계자는 "기업별 워크로드, 거버넌스, 규제, 경제 상황 등에 따라 기업이 원하는 IT 환경은 천차만별이다. 여기에 IT 환경 트렌드의 변화, 불확실한 경제 상황 및 팬데믹은 이러한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더욱 세분화하고 있다"며 "2023년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파악해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고 특히 기업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공업체가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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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로고. /오라클

“기업들은 단일 클라우드만 사용하는 대신 워크로드별 적합한 클라우드를 선택해 함께 사용할 것이다. 또한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아닌 기업 고객이 클라우드의 배포 위치 및 방법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오라클이 2023년 클라우드 업계에 찾아올 주요 변화를 발표하고 이 같이 내다봤다.

오라클은 올해 클라우드 업계가 주목할 주요 트렌드로 ▲멀티 클라우드 채택 기업의 지속적 증가 ▲분산형 클라우드의 성장 ▲소버린 클라우드 수요의 증가 ▲기업 데이터 접근 및 분석의 민주화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인력자원관리(HCM) 솔루션 활용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필요성 증대 등을 꼽았다.

오라클은 멀티 클라우드 채택 기업의 증가와 관련해 “최근 금융 서비스 업계에서도 두 개 이상의 클라우드를 함께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기업들은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진정한 고객 서비스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길 바라고 있다. 따라서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멀티 클라우드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간 벽이 아닌 다리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산형 클라우드의 성장에 대해서는 “클라우드 배포 방법을 직접 선택하기 원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분산형 클라우드 모델을 채택한 기업은 외부의 퍼블릭 클라우드와 자사가 직접 제어하는 데이터센터에 워크로드를 분산한다.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버린 클라우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는 “많은 국가가 자국 내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할 것을 강제하는 규제를 적용하며, 해당하는 권역 내에 독자적 클라우드를 구축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며 “일정 지역 내에 하나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만을 구축하는 모델은 과거의 유물이 되어 가고 있다”는 설명을 부연했다.

기업 데이터 접근 및 분석의 민주화에 관해서는 “데이터 민주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머신러닝(ML)과 인공지능(AI) 기술들이 기업의 운영 시스템에 내장되기 시작했다”며 “기업은 데이터 과학자뿐만이 아니라 일반 직원들도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인력을 활용하여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라클 관계자는 “기업별 워크로드, 거버넌스, 규제, 경제 상황 등에 따라 기업이 원하는 IT 환경은 천차만별이다. 여기에 IT 환경 트렌드의 변화, 불확실한 경제 상황 및 팬데믹은 이러한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더욱 세분화하고 있다”며 “2023년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파악해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고 특히 기업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공업체가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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