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고 싶다'가 아니고, 우승한다" 日감독 강렬한 WBC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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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올해 3월 열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까지 연속 세계 정상을 노린다.
올림픽에서 팀을 이끌었던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에 이어, 이번 WBC를 이끌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 역시 야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 야구 대표팀 홈페이지에는 1일부터3일까지 구리야마 감독의 신년 인터뷰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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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올해 3월 열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까지 연속 세계 정상을 노린다. 올림픽에서 팀을 이끌었던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에 이어, 이번 WBC를 이끌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 역시 야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 야구 대표팀 홈페이지에는 1일부터3일까지 구리야마 감독의 신년 인터뷰를 게재했다. 여기서 구리야마 감독은 의미심장한 얘기를 꺼냈다. "세계최고가 되고싶다, 가 아니라 세계최고가 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되고 싶다가 아닌 된다. 그만큼 우승을 강력하게 원한다는 의미다.
그는 이어서 '우승을 위한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라는 말에 "지금은 우승할 수 밖에 없다, 우승한다는 것만 생각한다. 아직 팀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표팀 선발 기준에 대해서는 "이길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것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팀 선발은 인터뷰 시점에서 60% 정도 구상을 마쳤다고 얘기했다. 구리야가 감독은 "선수들은 빨리 듣고 싶을 거다. 그런 분위기가 느껴진다. 다만 선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심사숙고해 가장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선발을)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종 엔트리를 기대하는 팬들에게는 "아직 멤버를 구상 중이지만, 정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마감일자에 쫓기듯 발표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다. 끝까지 끈질기고, 이길 수 있는 선수들을 선발하려 한다. 팬 여러분도 감독의 기분이 돼 나라면 이런 팀을 만들겠다고 생각하면서 기쁘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야마 감독은 'WBC에서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받고 "야구계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다. 젊은 세대에게 의미있는 대회리고 생각한다"며 성적 밖의 영향력까지 기대한다고 대답했다.
구리야마 감독은 "이기지 않아도 전해질 수 있겠지만, 우승하면 조금 더 잘 전달된다고 생각한다"며 "야구 (인기)의 과도기가 오는 것은 틀림없다. 야구가 가진 매력, 영향력을 제대로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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