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외인 선수 교체…KBL 경력자 데본 스캇 영입

기사내용 요약
스캇, 2020~2021시즌 가스공사 전신 전자랜드에서 뛰어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3일 새 외국인 선수로 KBL 경력자인 데본 스캇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스캇은 유슈 은도예의 대체 선수로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세네갈 국가대표 출신으로 이번 시즌 처음 KBL 무대를 밟은 은도예는 평균 7득점 4.9리바운드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022~2023시즌 1옵션으로 입단한 은도예는 공격과 수비에서 팀 공헌도가 떨어지고, 국내 선수들과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아 외국인 선수 교체권 2장 중 1장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캇 영입으로 공수 인사이드 장악력과 포인트 포워드 역할을 통한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캇은 2020~2021시즌 한국가스공사의 전신인 인천 전자랜드 소속으로 KBL 무대를 누볐다. 당시 정규시즌 15경기에서 평균 17분48초를 뛰며 10.3득점 5.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2시즌 필리핀리그에서 뛴 스캇은 평균 21.8득점 14.1리바운드 5.6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2일 저녁 입국한 스캇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이르면 오는 7일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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