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유산 계승 '드림프로그램'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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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나라의 청소년이 스키 등을 체험하도록 지원하는 '드림프로그램'이 오는 5∼17일 평창 알펜시아와 강릉 빙상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유승민 이사장은 3일 "드림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전 세계 동계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다가오는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출전선수 배출 등 미래 올림피언·패럴림피언 육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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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나라의 청소년이 스키 등을 체험하도록 지원하는 '드림프로그램'이 오는 5∼17일 평창 알펜시아와 강릉 빙상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후원하는 2023 드림프로그램에는 세계 32개국의 청소년 131명이 참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종목별 집중 훈련과 지도자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태권도와 사물놀이, K팝 댄스 등 한류 문화를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드림프로그램에는 그동안 95개국 2천398명이 참가했고 이 중 100명 이상이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최근에는 드림프로그램 출신의 몽골 선수 2명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등 2018평창올림픽의 대표 레거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올해는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고 피겨 지도자로 활약하는 말레이시아의 줄리안이와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한 데 이어 2026 밀라노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준비하는 몽골의 스키 선수인 체렌폰차그 브얌바더르즈가 평창을 다시 찾아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2023 드림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dreamprogram.or.kr)와 동계스포츠 레거시 플랫폼 'Play Winter'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승민 이사장은 3일 "드림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전 세계 동계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다가오는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출전선수 배출 등 미래 올림피언·패럴림피언 육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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