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모두 이점있다"…코레아와 메츠, 결국엔 이어진다?

김주희 기자 2023. 1. 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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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와 카를로스 코레아(29)의 줄다리기는 새해에도 이어진다.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협상 중인 메츠와 코레아의 현 상태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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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달 21일 12년 3억1500만 달러에 합의

메디컬 테스트 이후 아직까지 공식 발표 없어

[애너하임=AP/뉴시스]카를로스 코레아. 2022.08.15.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뉴욕 메츠와 카를로스 코레아(29)의 줄다리기는 새해에도 이어진다.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협상 중인 메츠와 코레아의 현 상태를 짚었다.

긴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당초 코레아는 지난달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3억5000만 달러(약 4446억원)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일주일 뒤 샌프란시스코는 코레아의 입단 기자회견을 3시간 앞두고 취소했다.

메디컬 테스트에 대한 이견으로 계약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자 메츠가 곧바로 뛰어들었다.

메츠는 21일 코레아에 12년 3억1500만 달러(약 4000억원)의 계약을 제시해 이번 FA 시장의 반전 주인공이 됐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몸 상태에 대한 이슈를 알고 영입전에 나선 메츠조차 메디컬 테스트 이후 코레아와 계약을 완료하지 못하고 있다. 역시나 과거 수술 받았던 발목 상태가 지적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코레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코레아는 지난 3시즌 동안 팀 경기의 89%의 출전하면서 발목 문제 없이 뛸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계약 기간과 금액 모두 '대형'인 만큼 메츠는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

MLB닷컴은 "이건 1년 계약이 아니다. 이건 12년의 약속이고, 메츠는 코레아가 평생 건강하게 지낼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하다. 만약 코레아의 발목 부상이 5~6년 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큰 일"이라고 강조했다.

코레아와 메츠는 문제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계약 조건을 놓고 조율 중인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가장 합리적인 건 코레아가 발목 부상을 겪을 경우 메츠를 보호할 수 있는 조항을 넣는 것이다. 하지만 팀과 선수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하기엔 까다로운 일이기 때문에 오래 걸릴 것"이라며 "코레아는 이미 합의한 계약의 가치를 줄이고 싶어하지 않고, 메츠는 3억1500만 달러의 계약을 하는 선수의 건강을 대충 넘길 수 없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메츠와 코레아는 결국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양측 모두 계약을 맺는데 상당한 이점이 있다. 팀의 관점에서는 코레아의 영입은 비시즌 지출의 중심축이다. 야구와 홍보의 모든 측면에서 거래가 파기되는 건 큰 실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레아의 관점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메츠의 계약이 모두 결렬된 후 시장에 다시 나오는 건 매우 위험하다. 3억 달러 이상을 제시하는 다른 팀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코레아와 계약하는 팀은 건강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할 것"이라고 보탰다.

그러면서 아직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러한 이유들로 양측이 계약을 맺는 것이 현실적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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