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지역경제 회복·미래 성장 기반 조성 최선"

(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는 3일 "올해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 군수는 이날 군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역사와 문화 숨결을 가미한 휴양·관광산업, 상생과 배려의 따뜻한 복지, 고품격 정주 환경 조성, 경쟁력 있는 경제기반 구축, 소통 행정 구현 등 6대 분야별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치유센터의 차질 없는 건립과 태안 기업도시 내 기업 유치, 해상풍력단지 주민 수용성 확보 및 사업 구체화에 역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도 38호선(이원∼대산)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와 내포 철도(태안∼내포)의 확정 노선화, 태안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국지도 96호선(두야∼정죽) 4차선 확장 사업 착수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8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월 1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어르신 영양 더하기 사업'을 하반기 추진하고 가족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올해 준공한다.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내년 준공 목표로 태안군 로컬푸드 직매장 북부지소 건립을 추진하고 소원면에 제2 농공단지를 조성한다.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및 2026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가 군수는 "올 한해 역동적인 경제성장과 지역 주도 균형발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자립기반 확충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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