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불참’ 상습범→감독도 분노 폭발...“첼시 안 보낼 수도”

백현기 기자 2023. 1. 3.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팀 훈련에 무단으로 빠진 엔조 페르난데스에 대해 벤피카의 로저 슈미트 감독도 분노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숨은 공신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분노한 벤피카 측은 첼시의 페르난데스에 대한 제안을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페르난데스는 슈미트 감독을 분노하게 만들었으며, 그에게 징계를 고려하고 있다. 또한 첼시의 제안을 재고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팀 훈련에 무단으로 빠진 엔조 페르난데스에 대해 벤피카의 로저 슈미트 감독도 분노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숨은 공신이라 할 수 있다. 아직 21살에 불과하지만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활약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를 보는 전체적인 눈이 좋은 미드필더로, 볼을 앞으로 운반시킬 수 있고 저돌적인 움직임이 돋보이는 자원이다. 특히 득점력과 스탯 생산력도 갖추고 있어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 득점과 3차전 폴란드전에서는 도움도 기록했다.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으로 우승까지 경험했다. 특히 페르난데스는 꾸준하게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주전으로 활약했고 결승전에서도 주전으로 뛰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월드컵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했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페르난데스는 소속팀 벤피카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13경기 1골 3도움을 기록 중인 페르난데스는 유럽 빅클럽들의 이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자연스럽게 빅클럽들의 제안이 쏟아졌다.이 가운데 첼시도 페르난데스는 적극적으로 제안을 건넸다. 첼시는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1억 500만 파운드(약 1607억 원)의 제안을 했다. 이는 그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첼시는 다른 클럽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제안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최근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월드컵 이후 두 번의 훈련 세션에 불참했고, 새해를 집에서 보내기 위해 팀의 허가 없이 아르헨티나로 돌아가기도 했다. 이에 슈미트 감독도 “모든 선수는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분노했다.


이에 따라 분노한 벤피카 측은 첼시의 페르난데스에 대한 제안을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페르난데스는 슈미트 감독을 분노하게 만들었으며, 그에게 징계를 고려하고 있다. 또한 첼시의 제안을 재고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최악의 경우 벤피카 측은 페르난데스에 대해 내부 징계가 아니라 이적 자체를 여름까지 미룰 수 있다고 전해진다. 페르난데스가 자신의 물의로 스스로 걸림돌을 만들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