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훙하이, 정저우 아이폰공장 풀가동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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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생산 대만 훙하이 정밀(鴻海精密工業 폭스콘)이 중국 정저우(鄭州) 아이폰 공장을 거의 전면 가동하고 있다고 연합보(聯合報)과 동망(東網)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과 외신를 인용해 훙하이 정밀의 정저우 공장이 2022년 12월에 당초 계획의 90%를 출하했다면서 풀가동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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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생산 대만 훙하이 정밀(鴻海精密工業 폭스콘)이 중국 정저우(鄭州) 아이폰 공장을 거의 전면 가동하고 있다고 연합보(聯合報)과 동망(東網)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과 외신를 인용해 훙하이 정밀의 정저우 공장이 2022년 12월에 당초 계획의 90%를 출하했다면서 풀가동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미국 애플의 아이폰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정저우 공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방역 조치로 인해 작년 말 수천명의 직원이 떠나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임금과 보너스 체불을 둘러싼 사내 시위까지 벌어져 피해를 가중했다.
이후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고 훙하이 측도 인력을 추가로 모집하고 최고 대우도 약속하면서 12월 말 늦어도 1월 초까지 정저우 공장을 풀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소식통들은 "조업을 거의 완전 재개했다"며 "생산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훙하이 정밀 관계자들은 중국 전역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면서 당국의 방역조치가 재차 강화할 수도 있다는 점을 들어 정저우 공장의 전면가동에는 신중한 자세를 내보였다.
앞서 관영 허난성 TV은 12월31일 훙하이 정저우 공장이 현재 20만명 생산인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생산량을 정상화하고 공급망을 안정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저우 공장은 최대 30만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달 8일 훙하이 정밀은 정저우 공장을 외부와 분리해 운영하던 걸 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정저우 공장은 그때까지 56일 동안 폐쇄식으로 운영되면서 상당한 생산차질을 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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