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나트륨 많으면 노화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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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나트륨 수치가 높으면 만성 질환 위험이 커지면서 생물적인 노화가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들이 50대 이후 5차례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와 진료를 받은 기록을 근거로 혈중 나트륨 수치가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혈당 등 심혈관, 호흡기, 대사, 신장, 면역 시스템의 기능을 보여주는 표지들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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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나트륨 수치가 높으면 만성 질환 위험이 커지면서 생물적인 노화가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국립 심장·폐·혈액 연구소(NHLBI) 심혈관 재생의학 연구실의 나탈리아 드미트리에바 교수 연구팀이 성인 1만 1천250여 명을 대상으로 1987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ARIC: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들이 50대 이후 5차례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와 진료를 받은 기록을 근거로 혈중 나트륨 수치가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혈당 등 심혈관, 호흡기, 대사, 신장, 면역 시스템의 기능을 보여주는 표지들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들의 연령, 인종, 성별, 흡연, 고혈압 등 분석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고려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혈중 나트륨이 정상 수준인 135~146 mEq/L(리터당 밀리당량)을 넘어가는 사람은 생리학적 노화가 빨라지는 신호가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혈중 나트륨 수치가 142 mEq/L 이상인 사람은 137~142 mEq/L인 사람보다 생물학적 노화가 빠를 가능성이 10~15%, 144 mEq/L 이상인 사람은 50% 높았습니다.
혈중 나트륨이 144.5~146 mEq/L인 사람은 137~142 mEq/L인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21% 높았습니다.
또 혈중 나트륨이 142 mEq/L 이상인 사람은 심부전, 뇌졸중, 심방세동(부정맥), 말초동맥 질환, 만성 폐 질환, 당뇨병, 치매 등 만성 질환 위험이 64%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중 나트륨이 138~140인 사람은 만성 질환 위험도가 가장 낮았습니다.
따라서 혈중 나트륨이 142 mEq/L 이상인 사람은 물을 마시거나 수분 함량이 높은 채소, 과일 등을 많이 먹어 혈중 나트륨 농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미국 의학원(National Academies of Medicine)은 남성은 물을 하루 8~12컵(2~3ℓ), 여성은 6~9컵(1.5~2.2ℓ) 마시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영국의 의학 전문지 이바이오 메디슨(eBioMedicine)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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