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연초 효과…국고채 강세 속 CD금리도 3.97%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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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며 강세로 전환된 가운데 양도성 예금증서(CD)금리는 3.97%로 닷새 만에 추가 하락해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국채 선물을 큰 폭으로 순매수하고 있는 데다 연초 효과 기대들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국고채 금리가 많이 오른 반작용이 있고 미국이 휴장한 가운데 유럽 금리가 10bp 이상 오른 것도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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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장단기 구분 없이 4~10bp 가량 하락
국민은행 5개월물 CD, 3.98%에 발행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채 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는 데다 연초 효과 등에 그동안 올랐던 금리가 일부 되돌려지고 있다. 특히 단기 금리 위주로 하락폭이 커지는 흐름이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며 강세로 전환된 가운데 양도성 예금증서(CD)금리는 3.97%로 닷새 만에 추가 하락해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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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 속에 국고채 금리는 장기, 단기 할 것 없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로 단기 위주로 하락폭이 큰 모습이다. 지표금리인 국고 3년물 금리는 8.5bp(1bp=0.01%포인트) 하락한 3.675%에 호가되고 있고,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9.7bp, 7.4bp 하락한 3.689%, 3.717%에 거래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5.7bp, 4bp 떨어진 3.677%, 3.680%를 기록하고 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국채 선물을 큰 폭으로 순매수하고 있는 데다 연초 효과 기대들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국고채 금리가 많이 오른 반작용이 있고 미국이 휴장한 가운데 유럽 금리가 10bp 이상 오른 것도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국고채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단기시장지표도 하락세다. 91일물 CD금리는 3.97%로 지난 달 27일 3.98%로 4%가 깨진 가운데 닷새 만에 추가 하락세를 보였다. 작년 11월 16일(3.97%) 이후 두 달 만에 최저치다. 이날 국민은행이 5개월물 CD를 3.98%에 1800억원 가량 발행하면서 종전보다 낮은 금리에 발행한 영향이다. 경남은행은 5개월물을 4.04%에 1300억원어치 발행했다.
91일물 기업어음(CP)금리도 5.16%로 1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는 3.08%로 2거래일 연속 하락, 기준금리보다 낮아졌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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