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는 유연석, 상처받은 문가영…복잡미묘 '사랑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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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 유연석과 문가영이 이해(理解) 차이로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측은 3일 하상수(유연석 분)와 안수영(문가영 분)의 감정선 가이드를 공개했다.
설상가상 안수영이 정종현(정가람 분)과 사귄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하상수는 서서히 그녀를 향한 마음을 정리하려 했다.
어떠한 조건에도 상관없이 사랑해줄 것 같았던 하상수의 망설임으로 인해 상처받은 안수영은 결국 그를 외면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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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사랑의 이해' 유연석과 문가영이 이해(理解) 차이로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측은 3일 하상수(유연석 분)와 안수영(문가영 분)의 감정선 가이드를 공개했다.
남들처럼 변수 없이 평범한 삶을 추구하던 하상수는 신입 행원 시절부터 자신을 다정하게 챙겨줬던 선배 안수영에게 속절없이 설레기 시작했다. 어려운 일이 있어도 이를 내색하지 않는 안수영이 마치 자신 같아 응원하고 싶었던 하상수는 제주도 출장을 계기로 용기를 내 그녀에게 다가갔고 관계에 확신을 달라는 말까지 듣게 됐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하상수에게 새로운 문제가 찾아왔다. 현실의 조건으로 헤어져야 했던 친구의 사례를 들으며 안수영과의 관계를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게 된 것. 오랜 고민 끝 모든 조건을 딛고 안수영에게 달려가기로 결심했지만 이미 그녀는 하상수를 떠나버렸다. 하상수는 고작 망설였다는 이유 하나로 자신의 말은 듣지도 않는 안수영이 서운하다가도 끝까지 진심을 숨기는 그녀가 원망스럽게 여겨졌다.
설상가상 안수영이 정종현(정가람 분)과 사귄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하상수는 서서히 그녀를 향한 마음을 정리하려 했다. 때마침 전혀 다른 조건을 가진 후배 박미경(금새록 분)이 다가와 그의 마음을 뒤흔들어놓고 있는 상황.
그런가 하면 현실의 벽에 부딪힌 안수영은 평범한 삶을 꿈꾸며 다른 사람들과 달리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남자, 하상수에게 묘한 끌림을 느꼈다. 그가 하상수에 "애매한 관계는 싫다"며 신호를 보내면서 외로웠던 그녀의 삶에도 온기가 찾아오는 듯했다.
두 사람의 관계를 확실하게 하기로 한 날, 안수영은 하상수가 자신에게 오기를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고 말았다. 여기에 하상수가 "못 가서 미안하다"는 말로 지난밤 자신이 약속 장소에 왔다는 사실조차 숨기자 안수영은 더 큰 실망감을 느낀다. 어떠한 조건에도 상관없이 사랑해줄 것 같았던 하상수의 망설임으로 인해 상처받은 안수영은 결국 그를 외면하고 말았다.
그러나 하상수는 안수영과 정종현의 사이를 오해하는 동시에 계속해서 주변을 맴돌며 그녀의 마음을 어지럽혔다. 참다못한 안수영이 "내가 정말 하계장님한테 아무 감정 없었던 것 같아요?"라며 숨겨왔던 애정을 울컥 쏟아냈고 하상수가 그녀를 끌어안으면서 엇갈리던 두 남녀의 마음이 처음으로 맞닿았다.
한편 '사랑의 이해' 5회는 오는 4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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