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백신 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 환영"

중소기업중앙회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 단초가 될 것"
한국바이오협회 "백신 주권 확립하는 지렛대 역할 할 것"

반도체와 백신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정부의 세액공제 확대 조치와 관련해 업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에 대한 정부의 세액공제율 상향조치를 환영한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특히 반도체는 9년 연속 수출 1위 품목으로 우리 경제성장을 견인한 산업의 쌀"이라며 "이번 세제 지원 확대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금리 인상 등으로 시설 투자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에 대해 16%의 세액공제율을 최대 25%까지 확대한 것은 중소기업 투자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 출현과 기존 선진국에 비해 늦은 출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백신 개발 기업에 투자를 유인해 생태계를 튼튼히 하고 백신 주권을 확립하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이오협회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오랜 기간의 연구개발과 투자가 있어야 한다"며 "특히 최근에는 생산시설 투자 비용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시설 투자 세액 공제 상향 조치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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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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