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한동훈, 잘 훈련된 배우 같아…가장 괴이한 장관”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3. 1. 3. 13: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이 3일 이재명 대표의 '돈 봉투 농담'을 저격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잘 훈련된 배우 같은 모습을 보인다. 한 장관이야말로 가장 괴이한 장관"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디서 이상한 소리가 자꾸 들린다. 김성환 의원이 김남국 의원에게 돈 봉투 전달하는 소리 같은데"라며 한 장관의 발언을 조롱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이 3일 이재명 대표의 ‘돈 봉투 농담’을 저격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잘 훈련된 배우 같은 모습을 보인다. 한 장관이야말로 가장 괴이한 장관”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김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전화 인터뷰에서 “한 장관이 매번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그걸 볼 때마다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장관이) 대한민국이라는 무대를 배경으로 연기를 하는 건데, 마이크 앞에서 대사하는 걸 보면 항상 준비를 해 온다”며 “그 대사를 칠 때 굉장히 극적인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내용과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본인이 관심을 받는 건 좋은데 문제는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무대의 주인공은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사실 한 장관은 조연인데 본인이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 같은 역할을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예를 들면 윤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을 내세우면서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을 계속해오다가 지금 안 한 지 한두 달 가까이 됐다”며 “그 도어스테핑 자리를 한 장관이 메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지금 한 장관의 모습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한 번도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장관의 모습”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전화 인터뷰에서 “한 장관이 매번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그걸 볼 때마다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장관이) 대한민국이라는 무대를 배경으로 연기를 하는 건데, 마이크 앞에서 대사하는 걸 보면 항상 준비를 해 온다”며 “그 대사를 칠 때 굉장히 극적인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내용과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본인이 관심을 받는 건 좋은데 문제는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무대의 주인공은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사실 한 장관은 조연인데 본인이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 같은 역할을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예를 들면 윤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을 내세우면서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을 계속해오다가 지금 안 한 지 한두 달 가까이 됐다”며 “그 도어스테핑 자리를 한 장관이 메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지금 한 장관의 모습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한 번도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장관의 모습”이라고 했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해 12월 28일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민주당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청 이유를 설명하면서 “돈 봉투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도 그대로 녹음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디서 이상한 소리가 자꾸 들린다. 김성환 의원이 김남국 의원에게 돈 봉투 전달하는 소리 같은데”라며 한 장관의 발언을 조롱했다. 김성환 의원은 종이를 구기며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에 한 장관은 “정치인이 뇌물 받는 것과 공당이 공개적으로 뇌물 범죄를 비호하는 것, 어느 것도 웃기지 않다”며 “먼 옛날이야기나 먼 나라 이야기면 웃을 수 있겠지만 2023년 우리나라 이야기이기 때문에 하나도 웃기지 않다. 그냥 괴이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디서 이상한 소리가 자꾸 들린다. 김성환 의원이 김남국 의원에게 돈 봉투 전달하는 소리 같은데”라며 한 장관의 발언을 조롱했다. 김성환 의원은 종이를 구기며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에 한 장관은 “정치인이 뇌물 받는 것과 공당이 공개적으로 뇌물 범죄를 비호하는 것, 어느 것도 웃기지 않다”며 “먼 옛날이야기나 먼 나라 이야기면 웃을 수 있겠지만 2023년 우리나라 이야기이기 때문에 하나도 웃기지 않다. 그냥 괴이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응답하라 2002’ 제작 힘들다” 신원호 감독이 밝힌 이유는
- ‘건물주 손자’ 허풍 이기영…‘생활고’로 음주운전 최저형 받아
- 바이든 “한국과 합동 핵 훈련 논의 안 해”…대통령실 “한미, 핵전력 기획·연습 논의중” (종
-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 중 61명 확진…5명 중 1명꼴
- 바이든 “한국과 합동 핵 훈련 논의 안 해”
- 간호조무사에 615차례 봉합수술 시킨 병원장 징역3년
- 수도 배관 파열 침수…강릉 지하노래방 30대 사장 참변
- 리설주 빼닮은 ‘김정은 딸’ 또 나왔다…통일부 “동향 주시”
- 홍준표, 與 당권주자 비판 “한 줌 윤핵관으로 윤 정권 못 지켜”
- 코레일, 기관사 신고로 추락 직전 패널 발견…참사 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