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분산 기업 경영인, 재계 신년회 불참한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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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과 재계인사 500명이 참석한 신년 인사회에 불참하면서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첫 신년 행사에 구 대표와 최 회장이 참석하지 않으면 향후 거취에 변화가 예고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계에선 국민연금공단과 연임 관련 논란을 빚고 있는 구 대표와 최 회장이 불편한 관계를 의식해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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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행사에 앞서 30대 기업에 초청장을 보냈으나 KT와 포스코는 초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재계에선 국민연금공단과 연임 관련 논란을 빚고 있는 구 대표와 최 회장이 불편한 관계를 의식해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역대 KT와 포스코 경영진들은 정권교체에 따라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 퇴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정부에서도 과거를 답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민영화된 KT(10.74%)와 포스코홀딩스(8.3%)의 최대 주주는 국민연금공단이다. 공단이 보유한 지분을 바탕으로 최고경영자 선임에 정부의 입김이 작용한다는 시각이 많다.
오는 3월 단독 후보로 주주총회를 앞둔 구 대표는 국민연금공단가 반대하고 나서 연임에 변수가 생겼다. 서원주 신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기금이사)은 지난해 12월 "KT이사회는 현직 최고경영자(CEO)를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해 발표했다"며 "이는 'CEO 후보결정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경선의 기본원칙에 부합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구 대표의 연임 우려에 또 다른 민영화 기업 수장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2018년 포스코 대표이사로 선임된 최 회장은 2022년 3월 포스코홀딩스 대표에 선임돼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4년 3월이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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