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뜨거운 관심…韓도 오타니급 슈퍼스타 기대해도 될까

김민경 기자 2023. 1. 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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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슈퍼스타 이정후(25, 키움 히어로즈)를 향한 미국과 일본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이날 '이정후는 한국의 스즈키 이치로(50)로 불렸던 이종범(53, LG 트윈스 주루코치)의 아들이다. KBO 통산 798경기, 타율 0.342, 59홈런, 470타점, 63도루, OPS 0.902를 기록했고, 주루와 공격, 수비 능력까지 갖춘 선수로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타니가 에인절스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고 다음 비시즌에 FA가 되면, 이정후는 오타니와 함께 주목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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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BO리그 슈퍼스타 이정후(25, 키움 히어로즈)를 향한 미국과 일본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한국에서도 일본인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처럼 메이저리그를 뒤흔드는 스타가 나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키움은 2일 2023년 시즌을 마치고 이정후가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것을 허락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구단에 올해 시즌을 마치고 빅리그에서 뛰기 위해 포스팅 신청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구단은 "선수의 의지와 뜻을 존중해 응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미국과 일본 언론은 본격적으로 빅리그 도전에 나서는 이정후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간) 이정후가 라파엘 데버스(27, 보스턴 레드삭스), 매니 마차도(3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 등 다음 FA 시장 대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이날 '이정후는 한국의 스즈키 이치로(50)로 불렸던 이종범(53, LG 트윈스 주루코치)의 아들이다. KBO 통산 798경기, 타율 0.342, 59홈런, 470타점, 63도루, OPS 0.902를 기록했고, 주루와 공격, 수비 능력까지 갖춘 선수로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타니가 에인절스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고 다음 비시즌에 FA가 되면, 이정후는 오타니와 함께 주목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일본 언론은 이정후가 화제성으로는 다음 FA 시장에서 오타니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정후가 다른 한국 타자들보다 메이저리그 적응 기간을 줄인다면, 오타니가 처음 미국에 왔을 때처럼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시선도 있다. 김하성(28, 샌디에이고), 박병호(37, kt 위즈), 강정호(36) 등 기존 한국 야수들이 빅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서다.

MLB.com은 이정후가 한국에서처럼 힘과 콘택트 능력의 조합을 보여준다면, 다른 KBO 출신 타자들과 달리 빅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잘 적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후의 빼어난 콘택트 능력에 주목하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전드 타자 블라디미로 게레로(47)를 소환하기도 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통산 타율 0.342로 KBO 역대 1위(3000타석 이상)에 올라 있다. 공이 어디로 오든 맞혀서 안타를 생산하는 게레로의 능력을 좋아했다면, 이정후에게도 빠지게 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게레로는 메이저리그 16시즌 통산 타율 0.318(8155타수 2590안타), 449홈런, 181도루, 1496타점을 기록했다. 2001년과 2002년 2년 연속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고, 2004년에는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다. 빼어난 콘택트 능력에 장타력, 빠른 발까지 갖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정후는 기대대로 오타니만큼 빅리그에서 화제가 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까. 미국 언론은 벌써 이정후의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활약상을 궁금해하고 있다. 오는 3월에 열리는 WBC는 이정후의 빅리그 쇼케이스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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