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뉴진스가 대세”...하이브 주가 장중 7% ‘쑥’
“BTS 공백 메울 신인그룹 성장 주목”
3일 오후1시20분 기준 하이브는 전날에 비해 5% 내외로 오른 17만원대에서 거래중이다. 장중에는 7.37% 오른 18만2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하이브의 주가 상승세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의 새 싱글 앨범 ‘OMG’가 전날(2일) 오후 공개된 가운데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앨범의 타이틀곡 ‘OMG’와 선공개된 수록곡 ‘Ditto’는 멜론 등 국내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 2위에 올랐다. 싱글 앨범 ‘OMG’는 발매 첫날에만 48만장 넘게 팔리며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던 지난해 8월 데뷔앨범 ‘New Jeans’의 첫 주 판매량 31만장을 넘겼다.
하이브 주가는 뉴진스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19일 신곡 ‘Ditto’가 공개된 후 인기를 얻자 해당 주에 주가가 6.7% 상승했다. 지난 한달간 21.3% 올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BTS 군 입대 결정 후 하이브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BTS 외 소속 아티스트의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활동하는 아티스트 수가 가장 많으며 올해 가장 많은 신인 그룹이 예정돼 있다”며 “최근 데뷔한 걸그룹의 성장세를 통해 신인 그룹들의 BEP(손익분기점) 도달기간이 단축되고 있음을 확인한 만큼 2023년 신인 데뷔에 따른 하이브 실적 추정치 상향 여력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 증권사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18만6400원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손흥민 트레이너 분노케 한 ‘2701호’ 사건, 전말 드러났다 - 매일경제
- “아는 순간 여직원 바로 토했다”…음식 속 검은 물건의 정체 - 매일경제
-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다”...윤석열 대통령 연하장에 등장한 칠곡할매글꼴 - 매일경제
- “비키니 사진은 1~2초 봤는데...”…권성동, SNL서 진땀 - 매일경제
- “방안 가득 쓰레기 왜 못버릴까”...홀로 사는 집 가보니 - 매일경제
- “너도 여자해” “남자만 숙직”…남성 역차별 불만 터진 이곳 - 매일경제
- ‘침묵의 살인자’ 췌장암…원인 찾았다 - 매일경제
- “이기영 두 번 결혼, 아들도 있다” 쏟아지는 증언 - 매일경제
- 에르메스 이어 롤렉스까지…새해 벽두부터 명품 가격 ‘껑충’ - 매일경제
- 이정후, 2023시즌 종료 후 ML 도전 확정...키움 승인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