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 후 도로 뛰어든 50대, 치료 중 자백…"여친 죽였다"

유예림 기자, 정세진 기자 2023. 1. 3. 1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인을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초반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로 인계했다.

A씨의 인적사항을 파악한 혜화경찰서는 A씨가 살인 혐의로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의 추적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A씨를 인계했다.

안산상록경찰서는 3일 "A씨를 살인 혐의로 안산지청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연인을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초반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로 인계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안산시 자택에서 연인 관계인 40대 후반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 시신은 이틀 후인 같은달 28일 '엄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B씨 자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도주한 것으로 보고 동선을 추적했다.

A씨는 사건 발생 나흘뒤인 지난달 29일 오전 8시쯤 서울 종로구 한 도로에서 흉기로 자해 후 찻길로 뛰어들었다. 이 모습을 본 시민이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검거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있었다. A씨는 경찰과 동행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B씨를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인적사항을 파악한 혜화경찰서는 A씨가 살인 혐의로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의 추적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A씨를 인계했다.

안산상록경찰서는 3일 "A씨를 살인 혐의로 안산지청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 밝혔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