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원 배임사고 정황'…금감원, KB국민은행 현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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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KB국민은행에서 120억원대 배임사고가 발생한 정황을 포착해 현장검사에 나섰다.
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전 KB국민은행의 한 지방 영업점에 검사 인력을 보내 현장검사를 실시 중이다.
앞서 KB국민은행이 지난달 하순쯤 내부 직원 제보, 자체 조사를 통해 대출 담당 직원이 외부 브로커와 공모해 여러 건의 대출을 부당하게 취급한 정황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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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병남 서상혁 기자 = 금융감독원이 KB국민은행에서 120억원대 배임사고가 발생한 정황을 포착해 현장검사에 나섰다.
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전 KB국민은행의 한 지방 영업점에 검사 인력을 보내 현장검사를 실시 중이다.
앞서 KB국민은행이 지난달 하순쯤 내부 직원 제보, 자체 조사를 통해 대출 담당 직원이 외부 브로커와 공모해 여러 건의 대출을 부당하게 취급한 정황을 파악했다. 이를 금감원에 보고하자 금감원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이다.
은행 내부적으로 파악한 배임액은 지난 2021년 5월7일부터 2022년 12월2일까지 120억3846만원이다. 금감원의 검사 결과에 따라 최종 배임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액이 큰 것으로 판단돼 현장검사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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