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아유미, 시댁서 첫 제사 준비로 진땀…생닭 보고 당황

방송인 아유미가 시댁에서 한국의 제사를 배우는 내내 당황의 연속이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아유미가 시댁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유미는 남편 권기범의 어머니로부터 한국의 제사 문화를 배울 기회를 얻었다.

시부모님의 며느리 사랑은 남달랐다. 시아버지는 재일교포 3세인 아유미와의 대화를 위해 일본어를 공부했고, 시어머니와 함께 아유미가 출연하는 방송을 시청하기도 했다.

특히 시어머니는 "이제 나는 제사 유미한테 맡기고 여행 갈 거야"라고 믿음을 드러내 아유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곧이어 탕국의 간을 맞추라는 시어머니의 말에 아유미는 고춧가루를 넣는 실수를 저질러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아야 했다.

이를 목격한 남편은 어머니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어머니는 "제사 음식에 누가 고춧가루를 넣어"라며 역시 당황스러워했다. 결국 탕국을 모두 버리고 다시 끓어야 한다는 이야기에 아유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이번에는 닭을 삶으라는 지시에 아유미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생전 생닭의 모습을 처음 본 것. 아유미는 결국 닭의 목을 자르는 실수를 범했고, 이에 권기범이 이쑤시개로 닭 목을 이어붙이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