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고 행성지질전문가 김경자 박사…지질자원硏 ‘대표과학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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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달 궤도선 다누리호에 탑재된 감마선분광기를 개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김경자 박사가 '2022년 KIGAM 대표과학자'에 선정됐다.
'KIGAM 대표과학자'는 국가과학기술 발전 및 기관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국가·국제적 R&D 혁신성과 및 업적을 달성한 연구자에게 명칭을 부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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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한민국 달 궤도선 다누리호에 탑재된 감마선분광기를 개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김경자 박사가 ‘2022년 KIGAM 대표과학자’에 선정됐다.
‘KIGAM 대표과학자’는 국가과학기술 발전 및 기관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국가·국제적 R&D 혁신성과 및 업적을 달성한 연구자에게 명칭을 부여하는 제도다.
김 박사는 지난 15년 동안 국내 미개척분야였던 행성 원격탐사 연구에서 꾸준한 국내외 연구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달 탐사 연구기술 증진에 노력해왔다.
특히 국내 최초 감마선분광기를 개발해 관측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블랙홀 생성과 관련된 감마선폭발 측정 및 심우주 감마선 백그라운드 모니터링 자료 등 심우주 감마선 분광 자료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성공적인 달 표면 감마선 측정자료를 바탕으로 우주자원탐사 선도국으로의 진입을 가능케 했다.
김 박사가 개발한 감마선분광기는 달에 간 감마선분광기 중 가장 가벼우며 저에너지인 30keV(킬로전자볼트)부터 고에너지 영역인 12MeV(메가전자볼트)까지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현재 다누리호에서 24시간 작동하며 10초마다 달 궤도 100km에서 감마선 분광데이터를 정상적으로 수신하고 있으며 물, 산소, 주요 광물 등 달 표면의 원소지도와 달 우주방사선 환경지도 작성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박사는 NASA 랭리연구센터와 룩셈부르크 우주항공청 등 우주자원분야 선진기관과의 국제협력을 강화해나가며 아르테미스 계획에서 우리나라의 주도적 역할 수행은 물론 우주현지자원활용(ISRU) 기술의 독자적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경자 박사는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마지막 블루오션인 달 자원탐사를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연구를 수행해왔다”면서 “국내 최초의 우주자원개발 전담 연구조직인 우주자원개발센터를 통해 우리나라가 우주자원분야 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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