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보조금 투명하게 관리…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개통

정연주 기자 2023. 1. 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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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지방재정 운용과 지방보조금 교부·집행 등 지방재정 플랫폼 구현을 위한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e호조+(플러스)'를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예산집행, 계약, 자금, 자산, 부채, 세입세출외현금 등의 지방재정 운용과 지방보조금 관리 등 총 1330여개의 화면으로 구축됐으며 약 460조원에 달하는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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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e호조+'…재정 운용·보조금 관리 등 지원
'보탬e' 서비스, 지방보조금 중복·부정 수급 예방
행정안전부 청사 전경. ⓒ News1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방재정 운용과 지방보조금 교부·집행 등 지방재정 플랫폼 구현을 위한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e호조+(플러스)'를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분산된 자치단체별 업무를 통합·융합·협업하는 것을 목표로 구축됐다.

해당 시스템은 예산집행, 계약, 자금, 자산, 부채, 세입세출외현금 등의 지방재정 운용과 지방보조금 관리 등 총 1330여개의 화면으로 구축됐으며 약 460조원에 달하는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처리하게 된다.

개통 첫날 243개 자치단체 8만4000여명의 지방공무원들이 e호조 플러스를 통해 급여나 각종 지출금 집행 등을 처리했다.

시스템 도입으로 자금현황의 실시간 관리, 스마트폰 등을 통한 가상계좌 납부 등으로 지방재정 자금관리 효율성을 높였으며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했다.

지역상공인의 편의성을 증대시킬 온라인 대금청구시스템과 주민참여예산시스템은 오는 8월 개통 예정이다.

지방보조금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새로운 지방보조금 시스템 '보탬e'도 구축됐다.

243개 자치단체에서 대장으로 관리하고 있는 보조금 관리 정보를 통합하고, 유관 시스템과 연계해 중복·부정 수급을 예방할 수 있는 온라인 검증 체계를 갖추게 된다.

지자체는 지방보조금 집행상황과 증빙 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직접 방문 없이 지방보조사업 신청 결과 등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보탬e는 이번 사업에서 보조금 집행·사업관리와 대민 포털 부문이 개통되고, 2024년 1월에는 부정수급 예방 점검 등을 포함해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부정수급으로 의심되는 사업을 확인하면 전체 자치단체에 공유할 방침이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e호조플러스와 보탬e의 2단계 개통은 재정정보 통합관리와 자금 현황 관리 등 재정플랫폼 초석을 다지는 동시에 지방보조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지방예산 절감과 지방보조금의 부정 수급 예방으로 국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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