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영입해” 호날두 지시 이뤄진다... 그가 떠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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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공격수 영입 요청에 응한다.
호날두의 영입 요청은 그가 떠난 뒤에야 이뤄지게 됐다.
호날두는 복귀 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는 팀을 고집했고 텐 하흐 감독과도 잦은 마찰을 빚었다.
매체는 "호날두가 떠난 뒤 맨유에 남은 공격수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앙토니 마르시알이다. 구단은 오는 1월 중앙 공격수 영입을 목표 삼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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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공격수 영입 요청에 응한다. 단 호날두가 팀을 떠난 뒤다.
영국 매체 ‘미러’는 3일(한국시간) “마침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호날두의 이적 요청을 승인한다. 그가 떠난 지 두 달 후다”라고 전했다.
지난여름 호날두는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왔다. 그는 여전한 해결사 능력을 발휘하며 리그 18골을 포함해 공식 대회 24골을 넣었다.
하지만 불안불안했던 맨유는 강팀과의 연전에서 추락을 거듭했다. 호날두도 힘을 쓰지 못했고 리그 6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중 감독 교체까지 이뤄졌던 맨유는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피할 수 없었다. 호날두 역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호날두는 자신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했다”면서 중앙 공격수 영입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중앙 공격수 영입과 함께 자신의 역할 변경을 바랐다. 최전방에 머무르는 대신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골문을 겨냥하는 그림을 그렸다. 이는 임시로 맨유를 이끌었던 랄프 랑닉 감독의 의견과도 일치했다.
호날두의 영입 요청은 그가 떠난 뒤에야 이뤄지게 됐다. 호날두는 복귀 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는 팀을 고집했고 텐 하흐 감독과도 잦은 마찰을 빚었다.
결국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맨유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맨유는 그와 계약을 조기에 마무리하며 동행을 마쳤다.
맨유를 떠난 호날두는 마땅한 유럽 팀의 제안을 받지 못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행을 확정하며 유럽 무대를 떠났다.
매체는 “호날두가 떠난 뒤 맨유에 남은 공격수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앙토니 마르시알이다. 구단은 오는 1월 중앙 공격수 영입을 목표 삼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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