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아들 채용비리 의혹' 한국노총 사무총장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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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자신의 아들과 전국우정노동조합(우정노조) 출신 등 12명을 한국노총 내부에 부정적인 방법으로 채용시킨 혐의로 고발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동준)는 업무방해와 뇌물 혐의 등에 대한 이 사무총장의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이다.
고발인들은 이 사무총장이 사익을 위해 자신의 아들을 한국노총 장학재단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12회에 걸쳐 인사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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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이동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자신의 아들과 전국우정노동조합(우정노조) 출신 등 12명을 한국노총 내부에 부정적인 방법으로 채용시킨 혐의로 고발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동준)는 업무방해와 뇌물 혐의 등에 대한 이 사무총장의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이다.
고발인들은 이 사무총장이 인사규칙을 위반해 한국노총의 인사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사무총장은 직원 채용과 관련해 인사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인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노총 인사규칙 제6조는 ‘직원 채용 등 인사권한을 행사할 때 엄격하고 공정하게 인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고발인들은 이 사무총장이 사익을 위해 자신의 아들을 한국노총 장학재단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12회에 걸쳐 인사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남부지검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서 수사 사안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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