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축구 황제 펠레’ 산투스 홈구장 추모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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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 위한 조문객들로 브라질 명문 축구팀 산투스의 홈구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펠레의 시신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산투스의 홈구장 빌라 베우미루 스타디움 중앙에 자리했다.
펠레의 죽음을 애도하는 수많은 인파가 24시간 동안 산투스 홈구장을 찾는 것.
산투스 홈구장 규모의 관중석에는 '왕이여, 만세'라고 쓰인 대형 플래카드, 펠레의 사진 등이 빼곡히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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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 위한 조문객들로 브라질 명문 축구팀 산투스의 홈구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펠레의 시신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산투스의 홈구장 빌라 베우미루 스타디움 중앙에 자리했다. 펠레에 대한 추모는 한국시간으로 2일 밤부터 시작됐다.
이번 펠레에 대한 추모는 한국시간으로 3일 밤까지 계속된다. 펠레의 죽음을 애도하는 수많은 인파가 24시간 동안 산투스 홈구장을 찾는 것.
펠레가 안정될 산투스는 현역 시절 18년간 몸담았던 프로팀 산투스FC의 연고지다. 펠레는 산투스 소속으로 660경기에서 643골을 넣었다.
또 펠레는 지난 1958, 1962, 1970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역사상 우승을 3번이나 경험한 선수는 펠레가 유일하다.
앞서 펠레는 지난달 30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은 대장암 진행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이다.
지난해 말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등으로 입원해 치료받던 펠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호흡기 증상 치료까지 받으며 투병하다가 사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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