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 때리면 쓰냐”던 UFC 회장, 아내 뺨에 수차례 손찌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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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본부를 둔 종합격투기 단체 UFC(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 회장이 부부 싸움 도중 아내를 손찌검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다.
데이나 화이트 UFC회장(53)은 논란이 불거지자 아내와 아이들에게 사과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이같은 공개 사과는 미국의 가십 전문지 TMZ가 화이트가 클럽 VIP 구역에서 아내 앤의 얼굴을 수차례 손바닥으로 내리치는 영상을 공개한 뒤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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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본부를 둔 종합격투기 단체 UFC(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 회장이 부부 싸움 도중 아내를 손찌검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다.
데이나 화이트 UFC회장(53)은 논란이 불거지자 아내와 아이들에게 사과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3일(한국시간) ESPN는 화이트 회장이 멕시코 카보에서 열린 새해 전야 행사에서 부인과 몸싸움을 벌인 사실을 공개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화이트는 “지난 몇 년 동안 ‘남자가 여자에게 손을 대는 것은 결코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말을 했다. 아내와 저는 거의 30년 동안 결혼 생활을 했다. 12살 때부터 서로를 알고 지냈고, 세 자녀가 있다”라며 “부끄럽지만 변명하지 않겠다. 처음 있는 일이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여성을 때려선 안 된다. 아내와 난 서로를 사랑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일어난 불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공개 사과는 미국의 가십 전문지 TMZ가 화이트가 클럽 VIP 구역에서 아내 앤의 얼굴을 수차례 손바닥으로 내리치는 영상을 공개한 뒤 이뤄졌다. 해당 영상에서 화이트는 주변에서 그를 저지하고 나설 때까지 분을 삭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화이트의 아내는 TMZ와의 인터뷰에서 “이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 우리 둘 다 새해 전날에 술을 너무 많이 마셨고 양쪽 모두 통제 불능 상태가 됐다”며 “서로 사과했고 뉘우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해 사생활을 존중해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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