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추위로 강풍·풍랑 유의해야

이유정 2023. 1. 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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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전국이 영하권 추위의 영향권에 놓인다.

오늘(3일) 오전 6시20분 기준 최저기온은 철원 -17.4℃, 제천 -16.7℃, 춘천 -13.9℃, 장수 -13.8℃, 수원 -11.4℃, 원주 -11℃, 서울 -9℃, 인천 -7.8℃, 제주 -4.5℃인 가운데 낮 기온은 중부내륙 중심으로 영하권을 보이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5℃ 안팎으로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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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는 5일 낮 누그러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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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전국이 영하권 추위의 영향권에 놓인다.

오늘(3일) 오전 6시20분 기준 최저기온은 철원 -17.4℃, 제천 -16.7℃, 춘천 -13.9℃, 장수 -13.8℃, 수원 -11.4℃, 원주 -11℃, 서울 -9℃, 인천 -7.8℃, 제주 -4.5℃인 가운데 낮 기온은 중부내륙 중심으로 영하권을 보이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5℃ 안팎으로 춥겠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4~5일 아침 기온은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은 -10℃ 내외,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는 -15℃ 이하, 전남·경남은 -5℃ 내외가 될 전망이다.

강추위와 함께 동반된 강풍의 영향으로 전남 동부 남해안에는 3일 낮까지 바람이 순간 풍속 70km/h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전라 해안과 제주는 3일까지, 강원 산지는 4일까지 바람이 순간 풍속 55km/h 안팎으로 강하게 불 예정이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3일 오후까지 물결이 2~4m, 남해 서부 먼바다에도 물결이 1.5~3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강추위가 지속되면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보온에 유의해야 하고, 수도관·계량기·보일러 등 동파와 농·축산물 동해를 방지해야 한다. 또 최근 내린 눈이 얼어 도로와 골목길이 매우 미끄러우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추위는 우리나라가 5일 낮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누그러지겠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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