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A급 외인은 아니다"는 서동철 감독, 그런데 KT는 왜 잘할까 [SS 시선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냉정히 보면 특A급 선수는 아니다."
교체한 외국인 선수 2명에 대한 수원 KT 서동철(55) 감독의 평가다.
특급 외국인 선수가 아니어도 '팀에 맞는' 선수를 뽑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여기서 보인다.
외국인 선수 교체 효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체한 외국인 선수 2명에 대한 수원 KT 서동철(55) 감독의 평가다. 그런데 잘한다. 특급 외국인 선수가 아니어도 ‘팀에 맞는’ 선수를 뽑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여기서 보인다.
KT는 시즌 전 이제이 아노시케-랜드리 은노코로 외국인 진용을 꾸렸다. 시즌 전 컵대회에서 아노시케가 날았다. 평균 27.0점 12.0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덕분에 KT도 우승을 차지했다. 은노코가 부상으로 뛰지 못했지만, 어차피 1옵션으로 뽑은 선수다.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정규시즌에서 부진했다. 은노코는 20경기에서 5.6점 5.1리바운드 0.7어시스트에 그쳤다. 아노시케는 조금 나았으나 22경기, 13.7점 5.9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아쉬움이 있었다. 시즌 전 우승후보라 했으나 어느새 최하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결국 KT가 칼을 뽑았다. 2명 모두 퇴출하고 새 외국인 선수 재로드 존스-레스터 프로스퍼를 데려왔다. 큰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이것이 통했다. 존스는 5경기에서 평균 20.4점 7.4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1번 외국인 선수다운 모습. 2옵션인 프로스퍼도 6경기에서 11.7점 3.5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생산중이다.
이어 “조직적으로 하는 농구를 주문했을 때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덕분에 국내 선수들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 선수들도 경기를 하면서 ‘플레이가 조직적으로 잘 된다’, ‘찬스가 쉽게 난다’고 느낀다. 그러면서 성공률이 올라가고 있다. 둘이 스타일이 다르기에 출전시간을 나눠가지는 이점도 있다.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짚었다.
하윤기는 “새 외국인 선수들이 성격들이 너무 좋다. 농구를 너무 잘하는 선수들이다. 우리는 가만히 서 있어도 패스가 온다. 우리가 막혔을 때 빈곳으로 잘 움직인다.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KBL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의 비중은 상당하다. 외국인 선수가 부진할 경우 팀이 추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시즌 중 교체가 쉬운 일이 아님에도 KT가 변화를 택한 이유다. 그리고 잘 뽑아왔다. 커리어가 화려한 것도, 기량이 특급인 것도 아니다. 그러나 KT에 딱 맞는 선수라는 점은 확실하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C그리 "차 바꾸려다가 비싼 금리 때문에 포기"('그리구라')
- '자식농사 대박' 박남정 둘째 시우, 언니 못잖은 눈부신 미모
- '23세 연하' 김다예, ♥박수홍이 반할만했네…'단발 여신' 그 자체
- 송강호·강동원도 투덜? "아이유, '브로커'때부터 ♥이종석과 열애 징후"('연예뒤통령')
- 김숙, 라미란과 12시간 논스톱 먹방 "시상식 전날은 캠핑 마사지"(김숙티비)
- '성매매 벌금형' 지나, 오랜만에 전한 근황 "아직 살아있다"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