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날 부울경 인터넷 접속이상, DNS 오류 때문”

변지희 기자 2023. 1. 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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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 2일 부산·울산·경남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인터넷 접속 이상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DNS(Domain Name System) 오류 때문이었다고 3일 밝혔다.

서비스 접속 이상은 30분 이내 복구됐으나 KT 인터넷 접속 이상으로 인한 문의는 약 1400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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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KT 사옥./뉴스1

KT는 지난 2일 부산·울산·경남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인터넷 접속 이상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DNS(Domain Name System) 오류 때문이었다고 3일 밝혔다. DNS는 이용자의 단말이 플랫폼, 웹사이트 등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을 도와주는 장치다.

전날 오후 2시25분 부울경 지역에서 KT 유선 인터넷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유선 인터넷과 인터넷 기반 음성 전화(VoIP) 서비스에서 접속 지연이 빚어졌다. 서비스 접속 이상은 30분 이내 복구됐으나 KT 인터넷 접속 이상으로 인한 문의는 약 1400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KT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원인 파악에 나섰다.

KT는 이날 “DNS 접속용 스위치 이상으로 DNS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일부 고객 접속이 원활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오후 2시42분에 해당 지역의 DNS를 백업으로 우회 조치했고, 오후 2시51분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이상이 발생한 서비스는 ‘유선 인터넷’이며 무선인터넷, IPTV, 인터넷전화 등 다른 KT 서비스에는 영향이 가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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