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새해 첫 라운드서 조던 스피스와 맞대결…임성재·이경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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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주형(21)이 2023년 새해 첫 라운드에서 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맞대결을 벌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김주형은 6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개막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스피스와 한 조를 이뤄 오전 7시 25분에 나란히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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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주형(21)이 2023년 새해 첫 라운드에서 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맞대결을 벌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김주형은 6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개막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스피스와 한 조를 이뤄 오전 7시 25분에 나란히 출발한다.
단 39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PGA 투어 '왕중왕전' 성격이다. 첫 조인 애덤 스벤손(캐나다)만 혼자서 플레이하고, 나머지 선수는 2명씩 동반한다.
세계 15위인 김주형은 새로운 2022-23시즌 들어 참가한 3개 정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모두 톱25에 들면서 현재 페덱스 랭킹 4위에 올라 있다. 시즌 상금은 이미 177만7,085달러를 벌었다.
세계 14위 조던 스피스는 더 CJ컵으로 새 시즌을 열었고, 이번이 정규 대회로는 두 번째 출격이다. 스피스는 PGA 투어 통산 13승을 기록했으며, 그 중에는 2016년 이 대회 우승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앞서 두 차례 나온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성적이 좋았던 임성재(25)는 맥스 호마(미국)와 1라운드에서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6일 오전 7시 5분에 티오프한다.
임성재는 작년 10월에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단독 7위로 출발했고, 이후 무난하게 워밍업을 마쳤다.
지난 시즌 2승을 거두며 PGA 투어 5승을 만든 호마는 PGA 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선수다. 세계랭킹은 17위다.
2년 연달아 이 대회에 참가하는 이경훈(32)은 채드 레이미(미국)와 6일 오전 6시에 첫 티샷을 날린다.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이경훈은 더 CJ컵 단독 3위로 톱10에 들었다. 레이미는 지난해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서 이룬 PGA 투어 첫 승에 힘입어 이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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