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사우디 입성...4일 알 나스르 입단식 진행

금윤호 기자 2023. 1. 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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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에서 각종 기록과 트로피를 남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입성했다.

알 나스르는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호날두가 사우디 수도 리야드 땅을 밟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하는 팀 이적을 모색했지만, 불러주는 팀을 찾지 못해 결국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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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 나스르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유럽 무대에서 각종 기록과 트로피를 남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입성했다.

알 나스르는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호날두가 사우디 수도 리야드 땅을 밟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우디에 도착한 호날두는 공항에서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됐다.

호날두의 새 소속팀 알 나스르는 "역대 최고의 선수가 도착했다. 축구의 상징인 호날두가 유럽 정복을 마치고 아시아 정복이라는 새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2021-2022시즌 개막을 앞두고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 그러나 1년 만인 지난해 11월 맨유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진행하며 갈등을 일으켰고, 결국 상호 계약 해지를 통해 팀을 떠났다.

이후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하는 팀 이적을 모색했지만, 불러주는 팀을 찾지 못해 결국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게 됐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다수의 해외 매체는 2년 6개월의 계약 동안 2억 유로(약 2,715억 원)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사우디에 도착한 호날두는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오는 4일(수) 오전 5시 알 나스르 홈구장 므르술 파크에서 입단식을 갖는다. 이후 6일(금) 알 타이와의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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