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84년 만의 승리…브렌트포드, 리버풀 꺾고 7위로

정희돈 기자 2023. 1. 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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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브렌트포드가 리버풀을 무려 84년 만에 제압하고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후반 들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후반 5분 알렉산더 아놀드의 크로스를 체임벌린이 헤딩골로 연결해 1골을 따라갔지만 뒷심은 브렌트포드가 더 강했습니다.

브렌트포드는 이로써 프리미어리그 출범 전인 지난 1938년 맞대결에서 이긴 이후 무려 84년 만에 리버풀을 꺾는 감격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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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브렌트포드가 리버풀을 무려 84년 만에 제압하고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초반부터 행운이 따랐습니다.

브렌트포드는 전반 19분 음베우모가 올린 코너킥이 리버풀 수비수 코나테의 다리에 맞고 골대안으로 들어가 먼저 앞서갔습니다.

상승세를 탄 브렌트포드는 전반 42분 위사가 헤더로 추가골을 뽑아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후반 들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후반 5분 알렉산더 아놀드의 크로스를 체임벌린이 헤딩골로 연결해 1골을 따라갔지만 뒷심은 브렌트포드가 더 강했습니다.

후반 39분 음베우모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3대 1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브렌트포드는 이로써 프리미어리그 출범 전인 지난 1938년 맞대결에서 이긴 이후 무려 84년 만에 리버풀을 꺾는 감격을 안았습니다.

최근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간 브렌트포드는 승점 26점으로 7위로 올라섰고 4연승의 기세가 꺾인 리버풀은 5위 토트넘에 2점 뒤진 6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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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끝에 타계한 '축구황제' 펠레의 장례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펠레의 시신은 그가 현역시절 18년간 몸담았던 상파울루 산투스 홈구장에 옮겨져 일반 조문객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인판티노 FIFA 회장을 비롯한 축구관계자들이 조문을 마쳤고 수천 명에 달하는 브라질 축구팬들은 2~3킬로미터씩 줄을 서 축구 황제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고했습니다.

펠레의 시신은 하루동안 조문객에게 공개된 뒤 부친이 잠든 공동묘지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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