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2023 뉴 드라이버···PGA 개막과 함께 ‘용품 전쟁’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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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이번 주부터 2023년 일정을 시작한다.
새해 첫 대회는 6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다.
대회 개막에 앞서 전 세계 골프 룰을 관장하는 영국의 R&A와 미국골프협회(USGA)도 주요 신제품에 대해 테스트를 한 뒤 룰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3일(한국 시간) 골프위크와 골프닷컴 등 미국의 주요 골프 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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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막 새해 첫 대회서 주요 선수들 용품 대리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이번 주부터 2023년 일정을 시작한다. 새해 첫 대회는 6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다.
새해 첫 대회는 본격적인 용품 전쟁의 서막이기도 하다. 대리전을 치를 선수들은 약 한 달 동안의 휴식기 동안 새로운 용품에 대한 테스트를 마쳤다. 대회 개막에 앞서 전 세계 골프 룰을 관장하는 영국의 R&A와 미국골프협회(USGA)도 주요 신제품에 대해 테스트를 한 뒤 룰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3일(한국 시간) 골프위크와 골프닷컴 등 미국의 주요 골프 언론이 전했다.
올해 신제품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테일러메이드의 스텔스2와 캘러웨이의 패러다임이다. 두 회사는 아직 신제품에 대한 스펙이나 기술 등에 관한 정보를 밝히지 않았지만 공개된 사진을 통해 몇 가지 특징을 미리 유추해 볼 수는 있다.
지난해 본격적인 ‘카본우드’ 시대를 알린 테일러메이드는 보다 향상된 스텔스2 모델을 선보였다. 일반적인 스텔스2와 스텔스2 플러스, 스텔스2 HD 세 종류가 있다. 이번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스코티 셰플러,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이 스텔스2 드라이버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스2 드라이버는 모든 모델에 조정 가능한 호젤 시스템을 장착했다. 리딩 에지 뒤에는 볼 스피드를 향상시키는 ‘스피드 포켓’ 디자인이 적용됐고, 솔에는 ‘카본우드’가 적혀 있다. 이전과 달리 모든 모델의 헤드 뒤에 웨이트(무게추)가 부착돼 있는 게 눈에 띈다. 스텔스2 플러스 버전에는 15g짜리 슬라이딩 웨이트가 하나 더 있다. 이 슬라이딩 웨이트 위치 조절을 통해 드로와 페이드 구질을 쉽게 날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각각의 위치에는 ‘드로’와 ‘페이드’ 글씨가 적혀 있다. 스텔스2와 스텔스2 HD는 솔의 힐(헤드 안쪽) 부분에도 웨이트 스크루가 있다. 슬라이스 방지 목적으로 보인다. HD 모델은 좀 더 강한 드로 버전이다.
캘러웨이는 패러다임 시리즈를 선보였다. 패러다임, 패러다임X, 패러다임 트리플 다이아몬드, 패러다임 트리플 다이아몬드S, 패러다임 맥스 패스트 등이다. 모든 패러다임 드라이버에 ‘단조 카본’(Forged Carbon)이라고 적혀 있는 게 가장 눈에 띈다.
단조 카본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캘러웨이는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이전 모델에 비해 카본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카본 소재를 크라운과 솔 등 헤드 전체에 광범위하게 사용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무게를 대폭 줄여 관성 모멘트(MOI)와 볼 스피드를 높였다고 한다. 페이스 왼쪽 상단에는 ‘Forged TI’라고 적혀 있다. 기존의 ‘제일브레이크’와 AI(인공지능) 설계 기술은 그대로 적용됐다.
패러다임에는 슬라이딩 웨이트가 장착돼 드로와 페이드 구질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패러다임 트리플 다이아몬드와 트리플 다이아몬드S는 리딩에지 뒤에 웨이크 스크루가 부착돼 있다. 이에 비해 패러다임 맥스 패스트에는 슬라이딩 웨이트나 웨이트 스크루가 없는 게 특징이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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